[논산=충청종합신문] 김백수 기자 = 텃밭에서 정성껏 가꾼 배추로 2018 사랑나눔 김장 담그기 행사를 갖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논산계룡교육지원청)
[논산=충청종합신문] 김백수 기자 = 충남 논산시 강경중학교(교장 김우영)는 지난 7일 4-H와 고운손 봉사동아리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 모여 그동안 텃밭에서 정성껏 가꾼 배추로 2018 사랑나눔 김장 담그기 행사를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담근 김장김치는 마을에 홀로 사시는 어르신과 저소득층 가정 25세대에 전달했다.
강경중 학생들과 교직원은 해마다 김장 전날부터 텃밭에서 정성껏 가꾸어 온 배추를 직접 뽑고 일일이 다듬어 손질하고 절여서 사랑과 정성을 다해 버무린 김치를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 나누는 봉사를 통해 나눔과 배려의 인성교육과 경로효친을 실천하고 있다.
또한 텃밭에서 오이, 고추, 상추, 감자, 양파, 고구마, 배추, 무우 등 다양한 채소를 EM을 활용해 키우면서 학급별로 소통과 화합을 통해 사제지정을 돈독히 함은 물론이고 정성껏 가꾼 양파, 감자, 고구마 등 수확물을 마을 경로당 어르신들께 전달함으로써 자존감을 높이고 학교생활 적응력을 향상시키고 있다.
3학년 조모 학생은 “일년동안 다양한 채소를 키우면서 더울 때와 추울 때가 힘들었고 잘 자라서 수확한 채소들을 급식실에서 친구들과 같이 먹을 때 보람이 있었다. 또 마을 경로당에 갖다 드리면 어르신들께서 칭찬해 주시니까 큰 일을 한 것처럼 기뻤다.”고 말했다.
김백수 기자 bsk729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