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계룡시, 신천지 교인 전담 조사반 편성·전수조사 나서

[계룡=충청종합신문] 김백수 기자 =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예방을 위해 지역 내 신천지 시설로 확인된 곳을 폐쇄조치한 모습이다. (사진제공=계룡시청)

[계룡=충청종합신문] 김백수 기자 = 충남 계룡시(시장 최홍묵)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예방을 위해 지역 내 신천지 교인 전수조사에 나섰다고 2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27일 충청남도 재난방역대책본부로부터 지역 내 신천지예수교 교인 184명의 명단을 전달받았으며 충청남도의 1차 조사결과 지역 내 신천지 교인 모두는 무증상자로 확인됐다.

시는 효과적인 전수조사를 위해 문화체육과장을 단장으로 6급 팀장급 공무원 12명으로 구성된 전담 조사반을 편성했다.

조사원은 매뉴얼에 따라 교인 정보 유출 금지에 관한 비밀 유지 의무 서약서를 작성한 후 조사원별 담당 교인의 상황을 밀착 모니터링하고 있다.

전수조사는 명단이 확보된 날을 기준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 잠복기간인 14일 동안 실시되며 조사원은 1일 2회(오전, 오후) 대상자들의 기침, 발열 등 증상 유무를 확인한다.

확인결과 유증상자가 발견되면 해당 명단을 보건소에 통보하고 신속하게 진단 검사를 하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지역 내 신천지 시설로 확인된 2곳을 폐쇄했으며 재난안전대책본부 042-840-2871을 통해 확인되지 않은 신천지 시설, 활동에 대한 관계자 및 시민들의 제보를 접수 받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