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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장병 뭉클하게 한 대전시 공무원의 편지 한 통

기사승인 2020.10.07  15:5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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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랑스러운 그 이름’, 장병들의 마음 울린 한 통의 편지

[대전=충청종합신문] 김백수 기자 = 대전시 가양 1동 김미경 행정팀장의 모습.(사진 제공 : 대전광역시청)

[대전=충청종합신문] 김백수 기자 = 대전광역시 동 행정복지센터 공무원이 지난 7월 말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복구에 참여했던 군 장병들에게 훈훈한 감동을 줘 화제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7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 8월 1일부터 3일까지 505여단 장병들은 주말을 반납한 채 동구 가양 1동 수해 현장에서 복구활동을 벌였다.

가양 1동 김미경 행정팀장은 이런 장병들의 수고에 감사하는 편지를 군부대에 전달했는데 진심을 담아 전한 마음이 온 부대를 감동시켰다.

실제로 김 팀장의 편지를 받은 부대장은 저녁 취침 시 구내방송을 통해 김 팀장의 편지를 장병들에게 들려줬다.

김 팀장은 편지에 “주말에도 쉬지 못하고 가장 어려운 일을 도맡아준 장병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아직 앳된 얼굴들이지만 대한민국의 군인으로 뭉치니 이 어려운 일들을 해냈다. 자랑스럽고 든든하다.”고 적었다.

이어 수해복구 활동 중 기억한 장병들의 이름을 일일이 적으며 고마운 마음과 함께 건강한 군 생활을 빌었다.

김 팀장의 편지는 잠자리에 누워 방송을 듣던 장병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는 후문이다.

특히 편지에 적힌 자신의 이름을 들은 장병들은 힘들었던 수해복구 당시를 떠올리며 눈시울을 붉혔다.

대전시 박월훈 시민안전실장은 지난달 24일 505여단 방문 시 부대장으로부터 이 같은 이야기를 전해 듣고 8일 동구 가양 1동을 직접 찾아 김 팀장을 격려할 예정이다.

박월훈 실장은 “김미경 팀장의 편지는 수해복구에 여념이 없던 군 장병들의 사기를 높였으며 민관군이 함께 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좋은 본보기가 됐다”며 “최근 온정이 메마른 사회 분위기가 만연하고 있지만 대전시 공무원의 따뜻한 감사와 온정이 함께 사는 우리 공동체를 밝히는 계기가 된 것 같아 감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한편 505여단은 수해복구 뿐만 아니라 코로나19 대응에도 지난 2월 13일부터 5월 3일까지 총 80일간 연인원 1만 4177명(하루 평균 207명)의 군 인력을 동원해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열화상 카메라 운영과 생활 방역 등에 솔선 참여하는 등 지역사회의 안전을 위해 선제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김백수 기자 bsk7294@naver.com

<저작권자 © 충청종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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