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스 릴 소화전으로 소방차량 진입 곤란 지역 초기진압
[계룡=충청종합신문] 전현민 기자 = 호스 릴 소화전을 이용해 화재 진화를 실시중인 모습.(사진 제공 : 계룡소방서) |
[계룡=충청종합신문] 전현민 기자 = 계룡소방서(서장 최장일)에 따르면 지난 3일 오전 6시 53분경 계룡시 엄사면 도곡리 소재 주택에서 쓰레기 소각으로 인한 화재가 발생하였고 불이 난 지역은 소방차 진입이 곤란한 주택 밀집 지역으로 화재가 확대될 수 있는 긴급한 상황이었다고 전했다.
마침 흰 연기를 보고 달려온 이웃 주민 김 모 씨(남, 73세)는 소방차가 현장에 도착하기 전 소화기로 초기 진화를 시도하고 이어서 도착한 소방대원이 소방차량 진입이 어렵다는 것을 판단하여 인근 호스 릴 소화전을 전개해 신속하게 화재를 진압할 수 있었다.
현재 계룡소방서 지역 내 호스 릴 소화전은 소방차량 진입 곤란 지역과 119안전센터로부터 원거리 28곳에 설치되어 있으며 의용소방대원과 마을 자치소방단이 주기적으로 점검과 사용법 교육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한경남 현장지휘팀장은 “소방차량이 진입할 수 없는 곳에 설치된 호스 릴 소화전은 화재 시 누구나 쉽고 빠르게 사용할 수 있는 비상소화장치로 주민들의 교육훈련을 통해 초기 대응 능력 향상과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전현민 기자 jhyunmin0912@gmail.com
<저작권자 © 충청종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