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충청종합신문] 김백수 기자 = 국가지점번호판 설치 모습이다. (사진제공=부여군청)
[부여=충청종합신문] 김백수 기자 = 충남 부여군(군수 박정현)이 오는 8월까지 군민 안전을 위해 국가지점번호판 일제조사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국가지점번호판은 국토 및 이에 인접한 해양을 격자형으로 일정하게 구획한 지점마다 부여된 ‘한글 2글자+숫자 8자리’로 이뤄진 국가지점번호를 표시한 안내판이다.
건물이 없어 위치 파악이 어려운 산악, 하천 등에서 등산 같은 야외활동 중 조난을 당하거나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하게 위치를 파악할 수 있어 군민 안전보호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부여군은 이번 일제조사를 통해 군 전역에 설치된 국가지점번호판 204점의 정상, 표기오류, 망실, 훼손, 설치 위치 적합성 등 시설물 상태를 점검한다.
특히 중복조사 및 조사 누락을 방지하고 정기점검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안전부 현장조사 매뉴얼에 따라 현장조사 확인용 스티커를 부착할 방침이다.
부여군 관계자는 “최근 야외활동 인구 증가로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국가지점번호판을 철저히 조사하고 이를 바탕으로 향후 정비와 신규설치를 추진해 안전사고 취약지역에서 군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백수 기자 bsk729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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