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신(修身), 선비정신을 그리다
[논산=충청종합신문] 김백수 기자 = 한국유교문화진흥원(이하 한유진)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오는 4월부터 아동·청소년 대상 인성교육프로그램 ‘수신(修身), 선비정신을 그리다’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한유진에서는 한국 정신문화의 뿌리인 유교의 정신가치를 현대적으로 계승하기 위해 ‘수신제가치국평천하(修身齊家治國平天下)’라는 주제로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는 유교 경서인 사서삼경 중 ‘대학(大學)’에 나오는 말로 ‘자신의 몸과 마음을 닦아 수양하고(修身), 집안을 돌보며(齊家), 나라를 다스리고(治國), 세상을 편안하게 만든다(平天下)’는 뜻이다.
‘수신(修身), 선비정신을 그리다’는 한유진의 교육·체험 프로그램의 중 하나로 바른 마음과 행동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했던 옛 선비의 삶과 정신을 바탕으로 아동·청소년들이 올바른 성품과 역량을 함양할 수 있도록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전통 인사법을 익히고 ‘인성교육진흥법’이 제시하는 핵심가치(예, 효, 정직, 책임, 존중, 배려, 소통, 협동 등)를 선비정신과 유교적 덕목(인, 의, 예, 지, 신 등)과 연계해 보고 선비의 일상생활 속 학문·예술·교류활동의 공간 ‘사랑방’을 체험하는 동시에 ‘사랑방 팝업카드’를 제작하며 선비정신을 경험해 볼 수 있다.
정재근 원장은 “본 프로그램을 통해 아동과 청소년들이 수기치인(修己治人)했던 선비의 삶과 정신을 배우고 정신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 강조했으며 “이외에도 한유진은 대학생과 일반인, 가족, 공무원 등 다양한 대상을 위한 교육프로그램도 마련돼 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한다.”라고 덧붙였다.
프로그램 참가 신청(선착순 접수)은 오는 4월1일부터 한유진 공식 홈페이지(www.ikcc.or.kr-교육·연수-교육·연수신청)를 통해 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이며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 041-981-9922로 문의하면 된다고 밝혔다.
김백수 기자 bsk729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