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2월 기준 구제역 항체형성률 누적 97.9%(충남 평균 96.5%) 달성
[부여=충청종합신문] 김백수 기자 = 구제역 일제접종 기간 염소농가 백신접종 현장 모습이다. (사진제공=부여군청)
[부여=충청종합신문] 김백수 기자 = 충남 부여군(군수 박정현)이 4월1일부터 5월12일까지 지역 내 소·염소농가 1197호(4만6260두)를 대상으로 2023년 상반기 구제역백신 일제접종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소규모농가(소 50두 미만, 염소 300두 미만)에는 지역 내 공수의를 통한 무료접종을 실시하고 전업규모농가(소 50두이상, 염소 300두 이상)에는 백신구입비용의 50%를 지원할 예정이다.
일제접종대상 축종은 아니지만 돼지 구제역 예방을 위해 소규모 양돈농가(1000두 미만)에 백신 1000두분을, 전업농가(1000두 이상)에 백신 구입비용의 50%를 지원한다.
최근 구제역은 ASF·AI 등에 가려져 다소 관심도가 떨어졌다고는 하나 우제류 가축에서 발생하는 전파력이 매우 강한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써 치사율이 55%에 달한다.
이에 부여군은 최근 급증한 한우·염소 사육농가의 안정적인 사육기반을 위해 구제역 방역에 총력을 다하고 있으며 올해 2월 기준 구제역 항체형성률 누적 97.9%(충남 평균 96.5%)를 달성했다.
부여군 관계자는 “일제접종 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진행하는 등 농가 자율방역의식을 제고해 안전한 축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백수 기자 bsk729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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