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충청종합신문] 김백수 기자 = 충남 계룡소방서는 올 여름 폭염으로 열사병 등 온열 질환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온열 질환 예방법 및 여름철 건강관리 주의’를 16일 당부했다.
온열 질환이란 무더위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열 때문에 발생하는 응급질환으로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지만 특히 65세 이상 노인이나 심뇌혈관 질환자, 어린이에게 매우 위협적이다.
온열 질환이 나타나면 어지럼증과 피로감 등의 증상이 유발되며 무더위에 장시간 노출되면 체온조절중추 기능의 마비로 뇌와 각종 장기의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
이는 심한 경우 사망으로까지 이어지며 사망률이 80%에 이를 정도로 높다.
온열 질환 예방법은 △갈증이 나지 않더라도 물 자주 마시기 △미네랄과 비타민이 골고루 섞인 균형 잡힌 식사하기 △가장 더운 시간대인 낮 12시에서 오후 5시까지 무리한 운동이나 작업 피하기 △주·정차된 차 안에 어린이를 혼자 두거나 오래 있지 않기 등이다.
조영학 소방서장은 “폭염 특보 발령 시 외출을 자제하고 온열로 인한 현기증, 두통, 메스꺼움, 경련 등의 증세가 있을시 즉각 119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백수 기자 bsk729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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